솔브레인, 실적 둔화 전망에 목표가 하락…"긴 호흡 접근해야"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소재 기업 솔브레인의 실적 둔화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적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2025~2027년 실적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87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해 각각 지난해보다 4% 증가,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이유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 성장에도 2차전지 부문 매출이 큰 폭 감소한 탓이다.
박유악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의 매출액은 7%, 디스플레이 부문은 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면 2차전지 및 기타 부문은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24%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까지는 실적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 8% 감소한 2147억원, 422억원을 기록하며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 봤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4% 증가하지만 삼성전자 낸드(NAND) 감산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3% 줄어들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얇은 유리 기판(Thin Glass) 수요 둔화로 8% 감소하고 2차전지 및 기타 부문도 전방 수요 둔화로 22% 급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는 기대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HBM3e, 1cnm DRAM, 9세대 V-NAND, 2nm GAA 등 선단 제품들의 생산 비중이 확대되며 솔브레인의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저가 매수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성준 (cs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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