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받은 알렉산더 아놀드… 슬롯 감독, "표현의 자유, 팬들의 권리"

김태석 기자 2025. 5.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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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선언을 공식적으로 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향한 리버풀 팬들의 야유가 거센 가운데,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그것 역시 팬들의 권리"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속한 리버풀은 12일 새벽(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정 직후 시즌이 종료되면 팀을 떠나겠다는 듯을 공식적으로 밝힌 알렉산더 아놀드는 후반 교체 투입되었는데, 리버풀 팬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받아야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경기 후 굳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기용한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슬롯 감독은 "여러 의견이 있엇지만, 내가 가진 유일한 의견은 '경기에 이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선발 출전했던 DF 코너 브래들리의 피로를 고려한 선택이었다. 승리를 원했던 만큼 기용했던 게 전부다. 이기려고 알렉산더 아놀드를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고, 표현할 권리가 있다"며 "팬들도 자신의 견해를 밝힐 권리가 있다"고 말해, 리버풀 팬들이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야유가 향했던 상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랫동안 리버풀의 양 측면 수비를 책임졌던 동료 앤드루 로버트슨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떠나는 것과 관련해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남에게 강요할 순 없다"고 강조하며, "친한 친구를 잃어 슬프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훌륭한 선수이자 인간이다. 내 성장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그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테지만, 이미 그 결정을 내렸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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