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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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이번 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뒤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전달했는데,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소환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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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이번 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여러 차례 대면 조사를 요구했지만 조율이 안 되자 공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 주 중에 검찰청으로 나오라는 겁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2022년 5월 9일) :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으, 밀으라고(밀라고) 했어요. 지금 전화해서.]
[명태균 : 예, 고맙습니다. 당연하죠.]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뒤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전달했는데,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소환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주변인물 조사와 증거수집이 대부분 끝난 상황에서 김 여사 조사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22년 김 여사가 나토정상 회의에 동행하면서 착용한 고가 장신구 대여 의혹도 수사하고 있어 김 여사 소환 시 함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건물에서 김 여사를 조사해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검찰은 김 여사 측이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단을 사용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란)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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