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밥상·고무신 대세”… 신세계인터 자주, 레트로 열풍에 매출 급증

자주에 따르면 지난달 ‘양은 시리즈’ 제품의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양은 테이블과 주전자, 접시, 볼 등으로 구성된 해당 시리즈는 100% 국산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제작된 제품들로 양은 제품을 50년 넘게 만들어온 기능공들과 협업해 출시됐다.
자주는 “양은 제품은 과거 한국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됐던 생활용품으로 최근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캠핑 및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은 볼과 접시는 한 달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양은 시리즈의 매출은 같은 기간 31%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은 “가볍고 실용적”, “캠핑이나 혼술용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등의 후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신 판매도 증가했다. 자주는 고무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3종을 출시하고 스타일링 룩북을 공개하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전통적 이미지가 강한 고무신에 흰 셔츠와 카고 치마, 스트라이프 양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매치한 스타일 제안이 호응을 얻으면서 해당 제품군의 매출은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87% 늘어났다.
전통 간식류도 인기라고 한다. 자주는 누룽지, 인절미과자, 달고나, 약과 등 전통 재료 기반의 스낵류를 다양화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달고나’는 연간 100만 개 이상 팔리는 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생강편’, ‘멸치칩’, ‘대추칩’ 등 신제품도 선보였다.
자주 관계자는 “기성세대에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을 주는 레트로 열풍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전통적이지만 자주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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