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페라연구소 11월 ‘해녀수덕’ 공연...전국 오디션 공모

제주오페라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1월 창작오페라 '해녀수덕'을 11월 초연하면서 출연진을 전국 공모한다.
'해녀수덕'은 오는 11월 7일(금), 8일(토)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제주의 독특한 삶의 방식과 해녀 문화에 바탕을 둔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창작오페라를 추구한다.
'해녀수덕' 예술총감독은 오능희, 연출은 이범로, 작곡은 이근형, 대본은 고순덕이 맡는다. 공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연구소는 전국 단위로 성악가를 공개 모집한다.
오디션 대상은 관련 학과 졸업자 혹은 오페라 유경험자다. 1차 서류·영상 심사, 2차 현장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선발한다.
1차 서류·영상 심사 자료는 5월 23일(금) 자정까지 접수받는다. 지원자는 이메일( jejuopera@naver.com )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배역별 지정된 아리아 중 1곡을 선택해 무편집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1차 합격자는 5월 30일(금)에 개별 통보되며, 이후 2차 현장 오디션은 6월 10일(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7일(화)에 개별 발표된다.
모집 배역은 총 5개로, 주인공 '수덕'(소프라노)을 비롯해 '난새'(소프라노), '빛개할망'(메조소프라노), '이장'(바리톤), '양씨'(테너) 각 1명이다.
배역별로 선정된 오페라 아리아는 푸치니, 도니제티, 베르디, 모차르트 등 전통 레퍼토리에서 선곡돼 있다. 심사곡 중 1곡을 선택해 영상 심사와 현장 오디션에서 각각 심사를 받는다.
제출된 서류·영상은 반환되지 않으며, 영상은 핸드폰으로 촬영한 무편집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곡은 1곡만 선택해 3~5분 분량으로 녹화하며, 상황에 따라 추가 자료 요청이 있을 수 있다. 현장 오디션에서는 주최 측이 지정한 반주자가 반주를 진행하며, 오디션 당일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별도의 연습 시간이나 공간은 제공되지 않는다.
연구소는 "창작오페라 '해녀수덕'은 제주의 해녀 문화를 예술적으로 조명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를 오페라라는 형식으로 승화시킨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성악인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