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위로 고래가?…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7월 개막

이수진 기자 2025. 5.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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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막하는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사진제공ㅣ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올여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이 따뜻한 감성으로 물든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은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그림책 작가 안녕달의 베스트셀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전작 ‘수박수영장’에 이어 다시 한번 여름철 대표 가족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원작은 국내에서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대만, 프랑스, 중국 등으로 수출된 화제작이다.

뮤지컬은 손자 석구가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할머니에게 소라를 선물하면서 시작된다. 소라에서 들려오는 바다 소리에 이끌려 할머니와 석구, 반려견 메리는 상상의 ‘소라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모험을 펼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부터 객석까지 이어지는 영상 투사 연출로 관객을 ‘바닷속’으로 초대한다. 대형 고래가 객석 위를 지나고, 푸른 물결과 함께 물개·갈매기·인어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한여름 극장에 생생한 판타지를 불어넣는다. 가족 뮤지컬로는 드물게 객석 위를 헤엄치는 고래 장면이 포함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장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전석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NOL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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