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노조 신임사장 임명 촉구 국민신문고 호소 4번째
“신임 사장 조속 임명으로 국내외 발전소 안전 운영해야”

한전KPS 노동조합이 대통령 권한대행과 산업자원부 장관 앞으로 또다시 국민신문고에 신임사장 조속 임명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지난 11일 올렸다. 이번이 벌써 4번째다.
한전KPS 노조는 "신임 사장 내정자의 임명 지연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해외 신규 사업 수주를 공격적으로 할 수 없어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12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6월 임기가 끝난 현 김홍연 사장 후임으로 허상국 전 한전KPS 부사장을 신임 시장으로 의결했지만, 허 내정자의 임명이 6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허 내정자의 임명이 6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노조는 "임기 만료 상태인 김홍연 사장이 10개월째 직을 유지하면서 리더십 부재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 미확정 등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체코 지방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전 계약을 일시 중단시키자, 체코 전력 당국은 최고행정법원에 항고장 제출을 고려 중이다.
체코 지방법원의 원전 계약 일시 중지는 원전 수주 경쟁에 나섰던 프랑스 전력공사의 이의 제기로 풀이된다.
노조는 "주총을 통해 내정된 신임사장을 하루속히 임명해 해외 수주 확대와 현재 가동 중인 국내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전KPS 6700여 명의 직원이 원자력·화력발전소·송전설비의 정비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인천에는 4개 사업소에 직원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전KPS 신임사장 조속 임명을 촉구하는 호소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님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희 한전KPS는 원자력, 화력발전소 및 송전설비의 정비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이자 전력사업의 핵심 공기업입니다.
지난해 12월 신임사장의 임명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되었지만, 불행히도 대통령 탄핵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한전KPS 내부출신인 신임사장 임명이 속절없이 지연되고 있기에 지난 1월2일과 2월10일 4월9일 세차례에 정부부처(국무조정실,국민권익위,국무총리비서실,기획재정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도 시행이 안되어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現 김홍연 사장은 임기가 작년 6월 24일까지로 이미 임기가 10개월 이상 초과 되었으며, 능동적인 경영자세를 기대하기 에는 불가능한 환경입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여 과거 수년간 평균의 2배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했고 심지어 우리의 사랑하는 동료가 작업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하였습니다.
회사 리더십 부재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는 회복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신임 사장 내정자의 임명 지연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 신규 프로젝트의 사업 수주를 공격적으로 할 수가 없어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내 6,700 여 직원의 승진과 적재적소에 맞는 인사 발령이 이루어지질 않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운영중인 발전소들의 안전 관리에 부실을 초래할 수 가 있습니다.
따라서 존경하는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최소한 작년에 한전kps와 같은 주총을 통해 내정된 신임 사장들을 하루속히 최대한 빨리 임명 하시어 정비품질과 산업안전 확보를 통해 해외 수주 확대는 물론 국내의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은 국민들의 안정적인 일상을 보장하고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그 어떠한 가치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 미확정 등에서 봤듯이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과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회사의 사명이 소홀히 되지 않을까 노동조합으로서는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사장 임명 지연으로 6개월이나 보류된 인사, 조직, 인력, 자원의 재배분 등 행정 마비로 인한 문제는 고스란히 국민들께 피해로 돌아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내외부의 우려와 불안을 조기에 불식시키고, 회사와 노동조합의 새롭고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리더십 회복을 위해서는 하루 속히 신임사장 임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님께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전KPS 사장의 조속한 임명을 진행해 주십시오.
2025. 05. 11.
한 전 K P S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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