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민주당 선대위원장 “尹 내란이 나를 정치로”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5. 5.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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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정권교체 되면 일상으로”
코로나 당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은경 더불어민주당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합류 이유를 밝혔다.

그는 12일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정권이 교체돼야 내란이 종식될 수 있다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내란이 없었으면 선대위원장이나 정치로 나설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 합류 전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했던 정 위원장은 ‘만약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정권이 교체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포함해 의료 현장 혼란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선 “초고령화와 의료 기술 발달, 의료비 급증 등 의료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20∼30년을 내다보는 의료 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은 그렇게 복잡한 환경 변화나 의료 문제를 의대 정원 증원 하나로만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병상이나 의료전달체계 문제 등을 고려하는 속에서 정원을 어떻게 할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의사 수만 생각했다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병 시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을 상대했다. 정 위원장은 당시 미흡한 부분이나 실수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거나 곧바로 사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언론 관계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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