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체제·이사회 변경, 시기상조"
"세종3공장, 수익성 개선중…영업이익 조만간 안정화"
"주요 경영의사 결정, 지주사·윤상현 부회장도 합의"
"윤 부회장, 여동생 경영역량 문제삼는 것 납득안돼"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 제출과 관련해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시기상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 연결기준 61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수출 비중도 전체의 37%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세종3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영업이익도 안정화될 것이란 주장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주주가치 제고 주장도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그룹사 중 유일하게 코리아 밸류업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향후 3개년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자본효율성 회복을 통한 투하자본이익률(ROIC) 개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수립,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단기 실적 개선에는 상당한 부담이었지만 주주 배당금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주요 경영 의사 결정에 있어서도 모두 지주사와 윤상현 부회장의 협의 하에 이뤄졌음에도 불구,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돌연 과거 실적 부진과 주가하락 리스크 등을 이유로 ‘경영정상화’를 언급하며 여동생인 자회사 대표의 경영 역량을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지주사로서 자회사의 독립경영을 지원하지 못한 책임을 자인한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 경영계획과 신규 이사회 구성을 확정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임시주주총회와 사내이사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주주와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오히려 기업의 실적 기반 가치 상승을 저해하고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여원 대표는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며 “관련 논의는 실체적 타당성에 근거해 신중하게 접근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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