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옥선 할머니 별세 애도…"역사적 진실 규명 가치 지켜야"
한소희 기자 2025. 5. 12. 09:45

▲ 2019년 8월 10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일 행사'에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이옥선 할머니와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어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이옥선 할머니를 애도했습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 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 됐는데 또 한 분을 떠나보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할머니는 14살 소녀의 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되셨다.
영문도 모르고 이국으로 끌려가야 했고, 2000년이 돼서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며 "그로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 폭력의 고통과 여성 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 온전한 명예 회복을 이루지 못했다"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 회복과 역사적 진실 규명이라는 핵심 가치를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 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못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 회복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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