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vs 보수 단일화?”이재명 독주에 김문수-이준석 변수될까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독주 속에 보수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구도는 ‘1강(이재명)-1중(김문수)-1약(이준석)’의 3자 구도로 전개되고 있지만,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면 본격적인 양강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 차 대선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2.1%로 단일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1.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3%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는 5.5%포인트(p), 김문수 후보는 3.3%p 상승하며 양강 구도를 굳혔지만, 이준석 후보는 1.2%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96.6%, 진보층의 84.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3.9%, 보수층의 58.8%가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선거 승패를 가를 중도층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가 54.9%로 김문수 후보(24.3%)를 크게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8.5%에 그쳤으며 ‘지지 후보 없음’도 9%로 조사됐다.
정치권에서는 김문수-이준석 간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견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특히 이준석 후보가 지지율 두 자릿수를 넘기지 못할 경우 선거비용 보전 기준(15% 이상 득표)에도 못 미치게 돼 단일화 압박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합당이나 ‘보수 빅텐트’ 구상에는 선을 긋고 있다.
해당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월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6.7%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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