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조선인 강제노역 또 외면”…日 ‘활기찬 군함도’ VR 제작
![유람선에서 군함도를 바라보는 관광객들 [서경덕 교수 SNS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ned/20250512093549320pkkq.png)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조선인 강제노역에 관한 역사적 사실은 또 외면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일본 나가사키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군함도’(정식 명칭 하시마)의 1970년대 활기찬 모습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한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서 교수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일본에게 속아 왔다”며 “그렇다면 이젠 대일 외교 전략을 바꿔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군함도 내 일정 장소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 ‘스트리트 뮤지엄’을 다운받아 작동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 군함도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앱을 가동할 경우에는 VR 영상은 볼 수 없지만, 당시 모습을 구현한 애니메이션은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오락시설까지 갖추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섬에서 조달할 수 있었다고 했지만, 조선인 강제노역에 관한 역사적 사실은 또 외면했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강제동원 역사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에 맞춰 영상을 제작한 나가사키시는 ‘1970년대 당시의 활기를 느끼면서 유산의 가치를 인식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군함도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일본은 나가사키에 ‘군함도 디지털 뮤지엄’, 도쿄에 ‘산업유산정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왔지만 조선인 강제노역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수가 파란 현수막?…동명이인 ‘순천 김문수’ 자진 철거
- 벼랑 끝 백종원 ‘반값 할인’ 꺼냈다…더본코리아 통합 할인전
- 김보라 “우린 행복했다”…이혼 발표 후 전한 근황
- “이건 진짜 미쳤다” 사상 첫 월 이용료 0원…6월부터 ‘전면 무료’ 선언
- “월 5500원→7000원, 기습 인상” 너도나도 ‘우르르’ 난리더니…결국 ‘가격’ 올렸다
- “비싼 한국빵, 맛 없는 이유”…제빵계 에르메스 출신 셰프의 ‘소신발언’[미담:味談]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향년 97세
- 우즈, 군 복무 중 역주행…멜론 차트 1위 이어 음방도 접수
- “더러운 창녀 꺼져” 길걷던 한국인 모욕…인종차별 한 프랑스 ‘발칵’
- 영화 ‘007’처럼…英 MI6 첫 여성국장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