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타고 다닐 새 에어포스원은 ‘하늘을 나는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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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중동의 석유 부국인 카타르 왕실에서 고급 항공기를 넘겨받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카타르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일정에 맞춰 미국 측에 비행기를 인도하는 방안을 놓고서 미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보잉과 에어포스원으로 이용할 최신 비행기 2대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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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작될 트럼프 중동 순방 때 건네질 듯
미국 백악관이 중동의 석유 부국인 카타르 왕실에서 고급 항공기를 넘겨받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는 현재 에어포스원으로 쓰이고 있는 보잉 747-200B 기종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난 최신형 비행기라고 한다.

CBS는 해당 비행기를 카타르 왕실이 백악관에 주는 ‘선물’(gift)이라고 표현했으나 카타르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임시 사용(temporary use)을 위한 비행기의 이전(transfer)”이라는 것이 카타르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백악관이 이처럼 다소 어색한 모양새의 거래를 하는 것은 보잉이 납품하기로 한 새 에어포스원의 제작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에어포스원으로 사용되는 보잉 747-200B 2대는 각각 1990년, 199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너무 낡았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보잉과 에어포스원으로 이용할 최신 비행기 2대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보잉 측은 2027년까지는, 늦으면 2028년까지도 새 에어포스원 납품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올해 초 취임 직후 “새 에어포스원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번에 카타르가 백악관에 제공할 비행기는 최신 모델인 보잉 747-8 기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ABC 방송은 해당 항공기가 백악관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완벽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하늘을 나는 궁전”(flying palace)으로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비행기는 오는 2029년 1월 끝나는 트럼프의 임기 동안에만 에어포스원으로 이용된다. 트럼프가 물러나면 그의 재임 중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에 기증될 전망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81∼1989년 재임)을 기념하는 도서관에도 과거에 썼던 에어포스원 기체가 전시돼 있다. 이는 레이건을 비롯해 그보다 먼저 대통령을 지낸 인사들까지 총 7명이 현직 시절 타고 다녔다고 한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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