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쇼크'에 대미 수출 30.4% '급감'…전체 수출도 23.8% 감소(종합)

박찬수 기자 2025. 5. 12. 09: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 128억 달러…10개 품목 중 반도체(14.0%)만 증가
수입 146억 달러로 15.9% 감소…무역 적자 17억 달러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發) '관세 쇼크'가 본격화하면서 5월 1~10일 대미 수출이 30.4%나 줄었다./자료사진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發) '관세 쇼크'가 본격화하면서 5월 1~10일 대미 수출이 30.4%나 줄었다. 지난 4월에도 '관세 쇼크'로 대(對)미국 수출은 6.8% 감소한 바 있다.

5월 1~10일 미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줄면서 전체 수출도 23.8% 감소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은 128억 달러로 주요 10개 품목 중 반도체(14.0%)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반도체는 아직 미국의 품목별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다.

지난 3월 3일부터 미국의 품목별 관세가 적용된 자동차 수출은 23.2% 감소한 11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10개 품목 중 자동차를 비롯해 석유제품(-36.2%), 선박(-8.7%) 등 9개 품목은 일제히 감소했다.

1~10일 미국(-30.4%) 중국(-20.1%), , 베트남(-14.5%), 유럽연합(-38.1%)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대만(14.2%) 만 증가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이들 국가의 대미 수출이 줄면서 나타난 간접 효과로 분석된다.

수입은 146억 달러로 15.9%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 장비(10.6%), 승용차(22.1%)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가운데 원유(-6.1%), 반도체(-8.2%)는 줄었다.

베트남(14.5%)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중국(-16.8%), 미국(-20.0%), 유럽연합(-21.1%), 대만(-12.7%)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한편 지난 4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582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7% 늘면서 역대 4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17% 이상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미국발 관세 쇼크가 본격화하면서 대미 수출은 10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다.

대미 흑자 규모도 9억 달러 감소한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4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36억 달러 증가한 48억 8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