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공예품 120여점 한자리에…'전통공예명품전'

이수지 기자 2025. 5.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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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23일 백제 금동대향로 등 전시
원광식 씨 등 장인 3명에 국가유산청장상
[서울=뉴시스] 제 45회 전통공예명품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전통공예 작품 120여 점이 한자리에서 모인다.

국가유산청은 (사)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와 16~23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제45회 전통공예명품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5회를 맞는 '전통공예명품전'은 '전통을 담다'를 주제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등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회원들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매년 전통공예 발전에 기여한 장인 3명을 선정해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천공상(天工賞)에 원광식 국가무형유산 주철장 보유자, 명공상(名工賞)에 박선경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교육사, 명장상(名匠賞)에 노재경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령남포벼루제작 전승교육사가 선정됐다.

천공상 수상작 '백제 금동대향로'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실물 크기로 정교하게 재현한 작품이다.

뚜껑 위에 날개를 활짝 편 봉황이, 뚜껑에는 겹겹의 산과 악사 등의 형상이 장식되어 있다. 몸통에는 연꽃무늬가 있고, 받침에는 용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명공상 수상작 '비취삼작노리개'는 비취를 깎아 만든 박쥐 문양 패물을 중심으로, 삼색으로 염색한 명주실로 제작한 삼작노리개다.

패물 위와 아래에 색실 국화매듭을 엮고, 왕(王)자 문양을 새긴 두 개 봉술을 연결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명장상 수상작 '일월연'은 남포석 중 최상품 백운상석으로 제작된 벼루다. 먹을 가는 분인 연당과 먹물이 모이는 오목한 곳인 연지는 해와 달을 상징하는 일월연으로 파냈다. 남은 여백에 포도 무늬를 입체적으로 양각해 섬세한 조각미를 보여준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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