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옷 입은 ‘조선왕릉’ 활짝…6주간 숲길 개방

이정아 2025. 5. 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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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삼릉 ‘영릉’. 이정아 기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조선왕릉 숲길 8개소가 6주간 개방된다.

12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봄철을 맞아 자연 속에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거닐 수 있도록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어린이 마당)’ ▷서울 의릉 ‘천장산~역사경관림 복원지’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및 공릉 능침 북측 숲길’까지다. 전체 길이는 16.82㎞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가을철 기간을 정해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 공개해 왔다. 숲길 개방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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