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꼴찌 콜로라도, 7승 33패 최악 부진에 블랙 감독 경질

천병혁 2025. 5.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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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최하위로 처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결국 감독을 해임했다.

콜로라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버드 블랙 감독과 마이크 레드먼드 벤치 코치를 경질하고 감독 대행에 워런 셰퍼 3루 코치, 벤치코치에는 클린트 허들 타격 코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0-21로 참패한 콜로라도는 이날 9-3으로 승리하며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그렇지만 7승 33패를 기록한 콜로라도는 불과 40경기 만에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7승 14패)에 19.5게임 차로 뒤지는 등 압도적인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가 됐다.

1988시즌 초반 40경기에서 6승 44패를 기록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외하면 1901년 이후 콜로라도보다 부진했던 팀은 없었다.

최근 빌 슈미트 단장의 지지 발언에도 경질된 블랙 감독은 2017년 콜로라도 사령탑에 부임해 9시즌 동안 544승 690패를 기록했다.

이날 직접 성명을 발표한 콜로라도 구단주 겸 회장인 딕 몬포트는 "지난해와 올해 우리 팀 성적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남은 시즌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개선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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