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지는 셀트리온 목표주가…"눈높이 낮춰야 할 때"

김남석 2025. 5.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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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제공]

무형자산 상각 종료에도 원가율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은 1분기 매출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1%, 31% 하회했다"며 "합병 무형자산 상각 종료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원가 상승으로 매출 원가율의 개선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원가율 개선 부진 원인으로는 외주 위탁생산 계약 물량 입고와 3공장 가동 개시를 꼽았다. 또 신규 제품의 성장은 지속했지만, 바이오 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61% 줄었다. 다케다 제약으로부터 인수했던 사업부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로 풀이된다.

렘시마Ⅳ/인플렉트라는 선입고 영향으로 인한 화이자향 발주 조정과 캐나다 지역에 대한 화이자와의 계약 만료로 물량이 감소했고, 짐펜트라도 직전 분기 신규 도매상의 재고 비축으로 1분기 물량이 축소됐다. 의사 대상 마케팅 효과 등으로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규모가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고 봤다.

올해 매출액은 4조2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도 164% 늘어난 3010억원을 예상했다. 기존 제품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신규 제품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3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율 개선으로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과 실적 우려 등으로 주가가 부진하고 있다"며 "판매 채널이 안정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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