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나트륨 활용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국책과제 2건 진행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엔켐은 나트륨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두 건의 국책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나트륨이온배터리용 고신뢰성 전해질 개발' 과제로 나트륨이온전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이 목표다. 엔켐은 해당 과제를 통해 ▲나트륨이온전지용 안정화 첨가제 개발 ▲전해질 최적화 설계 ▲신뢰성 특성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고신뢰성 첨가제가 적용된 상용 전해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트륨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리튬과 유사한 원소 특성을 지니면서도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매장량도 풍부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 낮은 비용으로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최근에는 중국 CATL이 나트륨(소듐) 배터리를 공개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엔켐은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20Wh/kg급 한계돌파 나트륨이온전지용 고전하 저장 소재 및 고효율 셀 기술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나트륨이온전지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제에서는 ▲초격차 수준의 신규 전극 소재 개발 ▲계면 안정화 원천기술 확보 ▲220Wh/kg 이상 고에너지밀도 대면적 풀셀 양산 기술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 등 나트륨 기반 핵심 소재 전반에 걸친 고도화 연구와 함께 1Ah 이상의 셀 용량 확보 및 차세대 전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두 건의 국책과제 참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엔켐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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