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태우고 가다 절벽 아래로 추락…스리랑카 버스 사고로 21명 사망
김자아 기자 2025. 5. 12. 08:31

스리랑카 중부 산악 지대에서 5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2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약 140㎞ 떨어진 산악 지대 마을 코트말레 인근에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21명이 사망하고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은 국영 버스 회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당시 버스에는 약 5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스리랑카 당국은 당초 8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경찰 발표에서 사상자 수가 크게 늘었다.

현지 매체가 전한 현장 상황에는 버스가 절벽 아래에 뒤집힌 채 쓰러져 있는 가운데 구조대가 잔해 속에서 부상자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버스 지붕과 좌석들이 차량 본체와 분리된 모습, 버스 잔해가 추락 지점인 협곡 곳곳에 흩어진 모습 등이 담겼다.
버스 운전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나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산악 지역에서 도로 상태 불량과 난폭 운전 등으로 인한 대형 버스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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