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어"…남편 알레르기에도 길고양이 데려온 캣맘 아내

고양이 털 알레르기로 고통을 받는 걸 알면서도 집에 길고양이를 데려오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캣맘 아내 이해해야 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희 부부는 동물을 정말 사랑해서 정기적으로 후원도 하고 있을 정도"라며 "하지만 저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봉사 활동까지는 못 가고 아내만 다녀오곤 한다. 아내는 특히 고양이를 좋아해서 '캣맘'이라 불린다"고 했다.
A씨는 "(아내는) 다치거나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길냥이는 병원에 데려가기도 한다"며 "문제는 이때부터 1~2마리씩 집에 데려와서 보살피기 시작한다. 제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당신은 약 먹으면 되는데 얘넨 어떡하냐'는 얘기만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아내가 고양이를 데려와 기르면서 털 알레르기로 얼굴이 심하게 부어 출근을 못 하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방 하나를 '길냥이' 케어 방으로 한다는데 완전 밀폐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다"며 "입양을 알아보고 임시 보호하겠다고 했지만 벌써 우리 집에 길냥이가 5마리나 있다. 이대로 있다가는 제가 나가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이 문제로 아내가 '왜 하필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냐'고 얘기해서 심하게 싸웠다"고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게 우선이다", "이 정도 배려도 없다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 예쁘지만 지금 아내 분은 확실히 잘못됐다", "알레르기 고통이 엄청난데 그걸 알면서도 집에 고양이를 데려오는 건 선 넘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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