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star] ‘빛바랜 해트트릭’ 음바페, 레알 역대 데뷔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

송청용 2025. 5.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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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킬리안 음바페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3-4 역전패했다.


뼈아픈 패배다. 레알은 전반 4분과 15분 음바페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벌렸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0분부터 45분까지 무려 4골을 터뜨리며 2-4로 역전했기 때문. 음바페가 후반 25분 해트트릭을 완성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레알은 이날 패배로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라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해졌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했으며, 코파 델 레이 또한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도 웃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유효 슈팅 4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9회, 패스 성공률 89%(8/9) 등 맹활약했다. 이에 ‘풋몹’은 음바페에게 평점 9.5점을 부여,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더욱이 그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쿼카’는 12일 “음바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레알에서 데뷔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39골을 터뜨렸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2-93시즌 이반 사모라노가 기록한 37골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뤼트 반 니스텔로이가 각각 2009-10시즌과 2006-07시즌 33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로 전격 이적했다. 이미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1도움을 기록한 터라 그 기대치가 대단히 높았다. 그러나 음바페는 무거운 중압감을 이겨내고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지를 증명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54경기 출전해 39골 5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라리가에서만 27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25골을 기록했다. 다만 레알이 올 시즌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발롱도르와는 멀어지게 됐다.


한편 ‘스쿼카’는 음바페의 아픔에 공감하기도 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아르헨티나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그는 지금의 시련을 딛고 다음 시즌 그토록 꿈꾸던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인가.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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