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고공농성장서 첫 일정···“민중과 함께하겠다”

원외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옛 정의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고공농성 노동자들과 만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0시10분 해고 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고공농성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어 오전 0시50분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한화오션 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과 만났다.
민주노동당은 “권 후보는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과 20여분간 농성장 상황 및 건강 확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이어서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현수 지회장과 40여분간 농성장 상황 공유 및 민주주의와 진보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내려왔다”고 밝혔다 .
권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는 여성신문과 한국YWCA,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주최하는 ‘여성 유권자, 21대 대선을 말하다’ 토론회에 참석한다. 마지막 일정인 오후 7시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주요 노동조합 위원장들과 함께 노동선거운동본부 발대식을 한다.
권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지난겨울 우리에게 광장은 무엇이었나. 2030 청년들과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노동자,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져 내란수괴 윤석열 같은 자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회를 이야기하는 장이었다”며 “이분들의 외침을 잊지 않고, 그들과 함께 계속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우고 또 연대하는 것이 광장과의 연대”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클릭과 이전투구로 혼탁해지고 있어, 광장의 외침이 잊힐까 시민들의 우려가 깊다”며 “모두가 우클릭하는 이 시대에 광장의 외침을 잊지 않고, 민중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승강기 업체 쉰들러와 국제투자분쟁서 100% 승소”···3200억원대 배상 면했다
- [속보] 합참 “북,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 “떼놓은 당상? 주민들 무시하나” “당 지지도, 갑절로 차이”…인천 계양을 르포
- 미, ‘이란의 석유수출 거점’ 하르그섬 폭격…중동에 병력 2500명 증파
- 이틀째 ‘잠행 중’ 이정현 “국힘 코마 상태…당 살릴 방법 전기충격기뿐”
- 미국서 팰리세이드 ‘전동시트 끼임 사고’에…현대차, 일부 사양 판매 중단
- ‘14년만 재가동’ 세계 최대원전 또 발전중단…상업운전도 연기될 듯
- 전자발찌 착용 40대 남성 남양주서 교제여성 살해…양평서 검거
- 이 대통령 “허위주장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흉기보다 무서워”
- [속보] 김 총리 “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좋다면서도 시기는 여지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