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급한데" 발 동동…서울은 되고 인천은 안 된다

2025. 5. 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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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탔다가 갑자기 볼일이 급해 다시 나가서 화장실 찾았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서울에서는 15분 안에 다녀오면 무료지만 인천 지하철은 다르다고요?

현재 인천지역 지하철역 80%는 화장실이 개표구 바깥에 있어, 이용객이 개표기를 통과해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합니다.

사정을 설명하면 역무원이 비상 게이트로 무료 재입장을 허용하긴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거나 시간에 쫓기는 경우엔 요금을 다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인천시청역, 동춘역 등 일곱 개 역은 좌우 승강장이 분리된 구조로 돼 있어 실수로 반대편 승강장에 들어갔다 다시 나오더라도 요금을 또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반면,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역에서는 재작년부터 시간제 무료 제도를 시행해, 개표구 밖으로 나갔다가 15분 안에 재입장하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선이 연결돼 있더라도 한국철도공사나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선 이 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무료 재승차 제도 확대 논의도 있었지만, 운영 기관 사이의 수익 정산 문제 등으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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