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해줄게'…길거리서 1억 9천만 원 뺏은 외국인 2명 검거

유영규 기자 2025. 5. 12. 07: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환전을 해준다며 텔레그램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길거리에서 폭행하고 현금 1억 9천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5명 가운데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20대 남성 A 씨와 러시아 국적 30대 남성 B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20분 부천시 오정구 길거리에서 공범인 B 씨와 함께 30대 C 씨를 폭행하고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먹과 발로 C 씨의 얼굴을 때린 뒤 그의 차량에 있던 1억 9천만 원이 든 가방을 챙겨 도주했습니다.

A 씨는 가족 설득으로 범행 하루 만인 8일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고, B 씨는 경기 안산에서 같은 날 오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C 씨에게 '달러 환전을 해주겠다'고 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에는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3명도 공범으로 가담했으나, 범행 후 각각 3∼6시간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도주한 공범들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돈 가방은 도주한 공범들이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