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단일화 꼴불견…이준석 기대감 높아진다" [인터뷰]
"친윤 인사 똘똘 뭉쳐 단일화 강요"
"민주당 폭거 가려져 반사이익 얻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근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파동이 친윤계(親윤석열) 의원들의 당권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벌인 사법부 압박 행위가 이로 인해 가려지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Edaily/20250512072103371poph.jpg)
그는 실제로도 정치권 내에 이 같은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예를 들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경선과 한덕수 전 총리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친윤계의 과도한 개입이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상열차를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는가”라는 글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천 원내대표도 홍 전 시장의 시각에 동의했다. 그는 “김기현 의원이 탄핵 직후 ‘우리는 폐족’이라고 하지 않았나. 폐족이라면 물러나야 하는데, 이들은 절대 물러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이 당권 잡는 건 죽어도 못 보겠다는 일념”이라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는 점이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종용하는 등 사법부를 압박해 왔다. 입법부가 사법부를 직접 공격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유죄 취지 결정도 물론 문제지만, 이후 민주당이 벌인 행태는 법치국가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폭거”라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장을 공격하고 고등법원을 협박하는 모습을 보면, 거의 인민재판 수준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이면 중도층 지지가 빠져야 정상인데, 정작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가 한덕수를 내세워 당권을 놓지 않으려 하니, 민주당의 실성한 행태가 국민 눈에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양당이 엇박자를 내는 사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당의 행태에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권만 바뀌고 문제는 반복되는 구조보다는, 이준석을 통한 정권 교체가 진정한 교체로 인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일하게 남은 희망은 이준석이다”라며 “5월 중순쯤이면 그 가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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