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지키는 투자, 현금·金 비중 높여라”…고수들의 5대 재테크 전략은
![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최고 투자 전략가. [이충우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mk/20250512065104247cprl.jpg)
지난 8~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머니쇼’ 49개 특강의 요약본이다. 이들 세미나 연사들이 머니쇼를 찾은 투자자들에게 전한 당부이기도 하다. 이들은 “단기간에 부자가 될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를 버리고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목표를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들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불리는 것만큼이나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금리·환율을 비롯해 거시경제 변수들을 점검한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것도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재테크 고수들이 제시한 5대 투자 조언·원칙으로 △수익률 눈높이를 낮추고 △금리와 환율 등 거시경제 분석 후 투자 △마음 편한 포트폴리오를 위한 안전자산 비중 확대 △위험자산 내 미국 주식 등 달러 자산 비중 축소 △레버리지(대출)를 통한 고수익 추구 금물 등이다.

그는 “주식 53%, 채권 37%, 금 7%, 현금 3% 등으로 분산해 꾸준히 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는 그가 작년 머니쇼에서 제시한 포트폴리오 비중 주식 60%, 채권 33%, 금 5%, 현금 2%에서 채권과 금, 현금이 모두 상향 조정된 수치다. 주식의 경우 미국보다는 독일과 인도 등 다른 나라로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 비중이 낮아진 만큼 전체 포트폴리오 기대 수익률도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안전자산 중 금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라는 조언이 잇따랐다.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달러 자산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을 모아둘 필요가 있다”면서 “각국의 중앙은행이 이미 그렇게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지정학적 위기 때마다 금값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 역시 “금은 미국 주식과 달러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포트폴리오에 꼭 필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통화 분산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오 단장은 “달러 표시 자산이 약화될 때 엔화가 강세를 띤다”며 “미국 주식이나 달러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엔화를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채권에 대해선 기대 수익률을 낮추라고 강조했다. 오 단장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중국과 일본의 미 국채 매도 의지가 있다”면서도 “이들이 한꺼번에 국채를 던졌다가는 공멸하기 때문에 서로가 조심하는 경향이 있어 채권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가치투자를 강조한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는 “투자는 철저한 경제와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 마진을 확보하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일반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하는 저평가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배당 등 주주환원을 통해 투자자에게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상장사 주식을 사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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