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2분기 '먹구름'…공사비·PF 불안에 실적 부진 전망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공사비 상승과 지방 미분양 누적 등의 악재로,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형 건설사들은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과 건축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행지표 감소가 누적되면서 2분기에도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공사비 불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정치적 변수까지 겹칠 경우 건설 경기 부진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공·토목 부문에서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이 반등의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올해 초 발표한 '건설동향 브리핑'에서 비슷한 우려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이후 수주와 인허가 실적이 감소하면서 건설투자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사비 부담과 지역 간 양극화로 인해 주택 착공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이 같은 기관들의 분석에 대해 전문가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공사비 인상과 조기 대선 국면 등 불확실성으로 대형사도 실적 반등이 쉽지 않다"며 "지방 중소형 건설사는 자금 여력 부족으로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글로벌 자재 가격 인상 요인 중 하나인 미국의 관세 정책도 해외건설 확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지방에서 진행 중인 PF 사업이 묶이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종합 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는 16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4% 늘었다. 이는 2011년 1분기(164건) 이후 14년 만의 최대치다. 신동아건설(58위), 삼부토건(71위), 대흥건설(96위) 등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 건설사들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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