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는 ‘숨은 돈’, 5개월 동안 매주 찾아가세요”
5개월간 이어지는 캠페인 형태…일회성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 증대 기대할 수 있어
전문가들 “소비자 입장에서도 최대 20% 달하는 실질적 혜택…자발적 참여 이끌어낼 듯”
내수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 가능…사용자 편의성 개선 병행돼야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 취약 상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는 결제 누적금액의 최대 10%를 동일한 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총 20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 가능하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단위로 환급이 적용되며(1000원 미만 절사), 환급은 각 회차 종료 약 일주일 후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9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행사 종료일에 맞춰 10일간 운영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평소에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번 환급 행사까지 더해지면 최대 20%에 달하는 실질적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만원 상당의 디지털 상품권을 9만원에 구매하고 행사 기간 중 10만원을 결제하면, 1만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게 된다.
중기부는 “이번 환급행사는 5월 동행축제와 연계된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5개월간 매주 반복되는 구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유통 정책 전문가는 “이번 환급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단기적인 소비 수요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개월간 장기적으로 반복되는 캠페인 형태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최대 20%에 달하는 실질적 혜택은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참여 매장 확대와 사용자 편의성 개선이 병행되어야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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