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판교-동탄 돌며 ‘혁신’ 메시지… 김문수, ‘반명 결집’ 대구로
이재명, K반도체 등 첨단산업 강조
김문수, 가락시장서 ‘민생’ 메시지
이준석, 대학가→청계광장 출정식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시 판교와 화성시 동탄, 대전 등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 기술과 관련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성장’과 ‘혁신’에 대한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김 후보는 오전 5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을 시작으로 대전을 찾아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이준석 후보는 0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업지대 부활’을 강조한 뒤 서울 청계광장에서 저녁 집중 유세에 나선다.

● 이재명, ‘내란 종식’과 첨단 산업 투자
이재명 후보의 첫날 일정은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다. 이 후보가 ‘내란 종식’과 ‘빛의 혁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주의의 상징성이 담긴 광화문광장에서 6·3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열고 ‘경청’과 ‘통합’ 메시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내란으로 고통받아 온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는 취지로 광화문광장을 첫 유세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민주당이 정책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를 통해 취합한 질문들을 이 후보에게 전하는 전달식도 열린다.

● 김문수, 민생 내걸고 외연 확장

이어 김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대선 출정식을 연다. 오후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대전시당에서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다. 김 후보는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이른바 ‘경부축’을 훑는 것으로 유권자가 집중된 서울과 대전, 대구 등을 누비면서 ‘반명(반이재명) 표심’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다. 또 후보 등록까지 당 내홍이 컸던 만큼 일단 보수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석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 이준석, 산단 찾아 경제 부활 강조

이 후보는 이후 서울로 올라와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각오, 비전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서대문구 연세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학생식당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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