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AI·첨단 로봇 강국으로… 우리가 모르는 중국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패권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은 어느새 재생에너지, 배터리, 첨단 로봇 공학 등 다양한 산업·기술 분야에서 선구자급으로 성장해 국제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오는 21~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는 우리가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중국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대중 관계에 대한 통찰을 나눌 심도 있는 세션들이 마련됐다.

중국에 대한 첫 번째 세션은 성정민(48) 맥킨지글로벌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MGI) 중국 소장이 이끈다. 한중 관계, 세계 속의 중국, 국제 정세를 대하는 중국 등 다양한 관점에서 2025년 현재 중국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낱낱이 해부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 분석을 통해 한국 기업과 청년이 성장 기반으로 삼을 지침을 제공한다.
성정민 소장은 고려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받았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 MGI 연구팀을 이끌며 세계화, 기술, 혁신과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및 신흥 시장을 선도하는 요소를 연구하고 있다. MGI에 합류하기 전에는 전자제품, 소매, 자동차 등 B2C 기업들과 협업했고, 맥킨지그룹에서는 신흥 시장 성장 서비스 부문을 이끌었다.

중국 베이징의 장강경영대학원(장강상·長江商)이 준비한 세션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장강상은 홍콩 대부호 리카싱(李嘉誠)이 2002년 설립한 경영대학원으로, 금융·경영 분야 MBA 코스를 밟는 글로벌 대학원이다.
급격한 첨단 산업화를 이루고 있는 중국은 소득 불균형, 경제적 양극화, 지속 가능성의 위기 등 사회 구조적 문제에 직면했다. 샹 빙(63) 장강경영대학원 총장은 수면 위로 떠오른 여러 사회적 문제를 유니콘 기업, 스타트업 등 미래 세대를 이끌 기업들이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 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딥시크’를 선보여 세계를 놀라게 한 만큼 중국 경영계의 최고 관심사도 단연 인공지능(AI)이다. 마케팅 전문가인 리 양(42) 장강경영대학원 교수는 마케팅에 AI 기술을 접목한 중국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텐센트(Tencent), 바이두(Baidu) 등 주요 기업에 컨설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 중국 기업의 마케팅 기술에 대한 이해를 소개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원더셰어의 CEO(최고경영자)인 토비 우(50) 대표와 웨이중 첸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 수석 전문가는 두 기업이 인재 관리와 기술 개발 분야에서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온 경험을 나눈다. 나아가 AI 시대에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사내 협력을 도모할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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