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 날 기념식…천지수·한가람·강선희씨 도지사 표창
최우은 2025. 5. 12. 00:07

“첫 만남은 달라도 함께 걸어가는 가족입니다.”
입양의 날(5월 11)을 앞두고 강원지역 입양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원입양한사랑회(대표 박복순)는 지난 10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박복순 대표를 비롯해 진영호 도사회복지사협회장, 오미경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숙경 춘천시자원봉사센터장, 도내 입양가족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입양 사례 발표에 이어 도내 입양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천지수(춘천)·한가람(원주)·강선희(동해) 씨에게는 각각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사례 발표에 참여한 박용현(태백)씨는 “처음 아이를 만났을 때 작은 손으로 제 손가락을 꼭 잡고 놓지 않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첫째인 친생자와 둘째인 입양자 모두 심리적·정서적·신체적으로 조금도 다르지 않다.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이들을 보며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복순 대표는 “입양은 우리 아이들에게 온 세상을 새롭게 열어줄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도 무한한 사랑과 기쁨을 가져다준다”며 “하지만 아직 우리 세상에는 입양가족을 향한 편견과 걱정들이 남아있다. 입양가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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