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9월 내 공사재개 못하면 허가취소 동의”
“개발방향 결정·투자유치 최선
춘천시 행정명령 성실히 수행”
속보=춘천시가 당초 지난 3월까지였던 두산연수원의 사업기간을 오는 9월로 연장(본지 5월 9일자 11면 등)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9월까지 공사 재개가 이뤄지지 않으면 건축허가 취소에 동의한다”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측은 11일 본지에 보낸 서면 입장을 통해 ‘9월까지 공사 재개가 이뤄지지 않을 시 건축허가를 취소하겠다는 춘천시 입장에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에 “동의한다”며 “건축허가 취소에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며 춘천시의 행정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사업기간 연장 이후 두산 측의 첫 공식 답변이다. 앞서 춘천시는 최근 사업기간을 연장하면서 “더이상의 연장은 없다”고 못 박은 상태다.
2014년 7월 착공, 2017년 6월 공사가 중단된 두산연수원은 햇수로 8년째 방치돼 있다. 2018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춘천시가 공사재개를 촉구한 횟수만 5회다. 연수원으로 활용하려던 건물은 숙박시설로 변경됐다.
두산 측은 교육방식의 변화 등으로 연수원의 필요성이 감소했고 춘천에 대형 숙박시설이 필요한 여건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4년 연수원을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했으나 2017년 이후 그룹 내 직원 수 감소와 교육방식의 변화 등으로 대규모 집체 교육의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며 “건물에 대한 활용처를 고민하던 중 대형 숙박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는 춘천 상황을 반영, 숙박시설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월까지 투자자 모집과 개발 방향을 확정하겠다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은 자체적인 호텔 사업 운영 경험이 부족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투자자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연장된 기간 동안 투자자 모집과 개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춘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감사하다”며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활용해 호텔 개발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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