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칡소 ‘타이거 카우’ 라 불러주세요”
소고기·가죽 등 총 41개 품목
축산농가 소득증대 효과 기대

전국적인 특산품인 최북단 청정 ‘고성칡소’가 ‘타이거’ 브랜드를 달고 산업화 경쟁력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지난 7일 특허청으로부터 ‘고성칡소’의 호랑이 줄무늬 외형을 살린 ‘타이거 카우(Tiger Cow)’· ‘타이거 비프(Tiger Beef)’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상표 등록은 군이 지난 2023년 6월 고성칡소의 품질과 고급육의 맛 등을 차별화해 글로벌 특산물로 대중화하기 위한 브랜드화 전략사업으로 추진했다.
고성칡소의 상표 타이거 카우는 고성군에 자생하는 칡소의 독특한 외형과 가치를 반영한 브랜드다. 소고기를 비롯해 가죽 등 대표 상품 등 총 36개 품목에 적용, 다양한 생산이 가능하고 타이거 비프 역시 육류 및 가공제품 등 5개 품목으로 확대 생산할 수 있어 고성칡소 산업화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고성칡소’의 산업화 전략 추진에 탄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대중화를 통한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측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고성군의 칡소 사육 현황은 총 34농가에서 601마리(암 392마리·수 209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해 7월 500마리 달성 이후 체계적인 일정에 따라 사육 규모 확대 및 맞춤형 생산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고성칡소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상표 등록했다. 이를 통해 칡소 산업의 전국 시장 주도권을 선도적으로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 소로 몸에 칡넝쿨을 두른 것 같은 모양이 흡사 호랑이 무늬처럼 보인다고 해, 칡소로 불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개량 사업을 통해 현재의 한우가 다량 사육되다, 최북단 청정 고성군을 중심으로 일본 소인 와규와의 글로벌 경쟁을 위해 복원사업을 진행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hy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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