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 너무 좋아, 가을야구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름값 하는’ NC 천재환의 바람 [MK인터뷰]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연승을 오래 이어가고, 5강에 들어 가을야구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어느덧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천재환의 가장 큰 바람은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더블헤더 2차전에서 이승엽 감독의 두산 베어스를 5-2로 격파했다. 이로써 더블헤더를 독식함과 동시에 파죽의 7연승을 달린 NC는 17승 1무 18패를 기록, 당당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초반부터 천재환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양 팀이 0-0으로 맞서있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최준호의 3구 133km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천재환의 시즌 3호포. 3회초에는 사실상 고의4구를 얻어내며 일찌감치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천재환은 5회초 투수 땅볼, 7회초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천재환, 한석현이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도 타격과 수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팀에 큰 힘이 돼 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017년 육성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천재환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지닌 우투우타 외야 자원이다. 방출과 군 입대, 재입단 등의 과정을 거쳤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크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2일 기준 231경기 출전에 타율 0.259(482타수 125안타) 11홈런 61타점 1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88이다.
다만 올해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3월 월간 타율 0.111(9타수 1안타), 4월 월간 타율 0.167(30타수 5안타)에 그쳤다.
다행히 천재환은 곧 반등했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NC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미 외야 수비는 팀 내 정상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수비는 특별한 비결보다는 오랜 시간 꾸준히 쌓아야 한다. 퓨처스(2군)리그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노력했다. 지금도 노력 중이다. 자연스럽게 조금씩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1일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준 감독은 천재환의 활약에 대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잘해주니 기분이 더 좋다. 노력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고 흡족해 했다.
이를 들은 천재환은 “(감독님이)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위해서도 퓨처스리그에 있을 때부터 열심히 노력했다”며 “제가 생각해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생각한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끝으로 그는 “올해 개인적인 목표나 이런 것은 딱히 정하지 않았다.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연승을 오래 이어가고, 5강에 들어 가을야구 해 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경기는 많이 나가지 못했지만, (NC가 포스트시즌에 나서 최종 4위를 마크했던 2023년) 기억이 너무 좋았다. 더 올라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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