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美 상무장관 “中과 무역 협상, 많은 부분 동의 이뤄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잘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11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부분에 대해 동의가 이뤄졌고, 전면적인 재설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양국 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시작한 상호 관세 정책과 관련해 관세 인하 등을 협의하기 위해 전날(1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협상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이끄는 대표단은 10일 10시간에 가까운 마라톤협상에 이어 2일 차 협상을 이어갔다.
러트닉 장관은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묻는 질문에는 자세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협상팀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맡기겠다”고 했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적용하는 기본 관세는 10% 이하로 내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국가별 협상에서는 일부 무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국가별로 상대국의 특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가령 철강,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은 관세 없이 수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은 영국과의 협상에서 영국이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미국 보잉사 항공기 구매를 조건으로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항공기 엔진 부품에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제품이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면, 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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