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정신, 응원봉까지…“헌법 전문 실어야”
[KBS 전주] [앵커]
131돌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이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서 열렸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부른 개헌 논의에 맞춰, 동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실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썩은 관리와 낡은 제도를 부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일본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131년 전 그 정신은 한시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3·1운동과 4·19, 5·18을 거쳐 광장의 촛불과 응원봉으로 이어졌습니다.
[신순철/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 "시국 자체가 여러 가지로 130년 전에 농민군의 입장을 되새길 수밖에 없는…."]
농민군이 관군에게 첫 승리를 거둔 황토현 전승일을 국가 기념일로 정한 지 7년째.
국회의장이 처음으로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 전문 수록을 요구하는 유가족에게 잘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기념하기 위해 국회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헌법 전문에 수록하라!) 네, 잘 알았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참석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도 찾았지만, 대선 후보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계엄과 탄핵에 따른 혼란이 잦아들고, 이제 새 정부가 출범하면 2년 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확산은 새 과제로 꼽힙니다.
[이병규/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 : "세계화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제 동학농민혁명의 어떤 연구 기반이나 이런 것을 확장하기 위해서…."]
또 국권을 침탈한 일본군과 싸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서훈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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