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뽀빠이’ 이상용, 꽃샘추위도 못 막은 ‘81세’ MC 열정

표권향 2025. 5. 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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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방송인 이상용이 9일 별세한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뽀빠이’ 고(故) 이상용이 12일 발인을 앞둔 가운데, 사망 원인이 심한 감기였던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이상용은 지난 9일 낮 12시 45분께 병원 내원 후 심정지로 인해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소식에 연예·방송계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고 이상용은 갑자기 추워진 여휴 기간,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서 얇은 옷을 입었음에도 열정적으로 진행에 임했다. 이후 감기에 크게 걸려 병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1세인 고 이상용은 ‘국민 MC’답게 마지막까지 무대를 지켜, 그를 보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그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이 어버이날이었기에 가족의 애통한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

고 이상용은 KBS 라디오 ‘위문열차’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MBC ‘우정의 무대’ 등 군 위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KBS ‘전국노래자랑’, MBC ‘신나는 토요일’ 등에서 활약했다. 2009년 고인과 함께 25명의 예술인이 ‘뽀빠이 유랑극단’을 창단해 전국 무료 순회 공연을 펼쳤다.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 대한민국 5.5 문화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12일 오전 9시 서울 반포4동성당에서 장례미사 후 용인시 처인구 재단 법인 용인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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