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7명 재산 공개…황교안 33억, 이재명 30억 신고

서의수 기자 2025. 5. 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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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별 재산·전과·병역 등 신상 공개…정책 외 인물 검증 본격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 3파전 양상 속 재산 격차도 뚜렷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부터),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만나 포옹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에 참가해 시민들과 기념촬영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모습. 연합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11일 오후 6시 마감되면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선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날까지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12일부터 시작된다.

주요 정당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등록했다. 이 외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무소속 황교안 후보, 무소속 송진호 후보 등 4명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선 후보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납세, 병역, 전과 기록 등 신상 정보를 제출했다. 등록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무소속 황교안 후보로 총 33억1787만5000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30억8914만3000원을, 권영국 후보가 25억193만8000원을 등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4억5600만원)와 예금 1억4077만2000원 등이 포함된 총 30억8914만3000원을 신고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10억6561만5000원, 이준석 후보는 서울 노원구 아파트(7억2800만원)와 예금 등을 포함해 14억789만7000원, 권영국 후보는 25억193만8000원, 구주와 후보는 17억4119만3000원, 송진호 후보는 2억8866만5000원, 황교안 후보는 33억1787만5000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전과 기록은 무소속 송진호 후보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권영국 후보가 4건, 이재명 후보는 3건, 김문수 후보는 3건으로 나타났다. 병역 사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고, 이준석·구주와·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로 결정됐다. 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는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됐다. 의석이 없는 정당의 후보는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부여받고, 무소속 후보는 선관위에서 추첨한 순서대로 결정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후보로부터 제출받은 선거 벽보를 전국의 지정된 장소 8만여 곳에 게재하고, 책자형 선거공보 2천600만여부와 전단형 선거공보 2천500만여부를 각 가구에 발송한다. 후보자 10대 정책·공약은 중앙선관위 정책·공약 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