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콧물 다 빼는 꽃가루 알레르기…"코 스프레이 가려서 쓰세요"

2025. 5.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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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봄이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입니다. 이맘때쯤 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은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장한 날씨, 활짝 핀 꽃.

모두가 봄을 기다리는 이유이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겐 지옥 같은 시간입니다.

▶ 인터뷰 :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 "재채기 때문에 사회생활도 힘들 정도로 많이, (눈도 그래요?) 눈 점막이 파 버리고 싶을 정도로 간지러워요, 심할 때는…."

알레르기는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을 우리 몸이 마치 기생충이나 세균처럼 위험한 물질로 착각해 발생합니다.

눈에선 결막염, 코에선 비염을 일으키는데, 콧속 점막이 정상인보다 창백하고, 심하게 부어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꽃가루는 오후보다 오전에 더 많이 날리고 오늘처럼 화창하고 따뜻한 날일수록 더 멀리 퍼져서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면역반응인 만큼 치료가 어려워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게 최선입니다.

대표적인 게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인데, 병원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제제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일호 /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스테로이드 양이 먹는 약의 100분의 1, 200분의 1밖에 안 되고, 코 점막을 통해서 흡수되거나 삼키거나 해서 위장관계로 들어가더라도 한 번 몸에서 돌고 나서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단,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코 스프레이는 혈관수축제로 코를 일시적으로는 뻥 뚫어주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아주 심할 때만 일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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