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② 돌고 돌아 김문수…당 화합·빅텐트 과제 산적
【 앵커멘트 】 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뉴스추적 시작합니다.
【 질문 1 】 김 기자, 당 지도부와 김 후보가 꽤 세게 충돌했잖아요? 60여 명의 의원들도 김 후보를 향해 단일화하라고 거세게 요구했고요, 수습이 가능할까요?
【 답변 1 】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김 후보를 향해 격앙된 발언을 쏟아낸 게 불과 이틀 전입니다.
알량한 자리를 유지한다, 대단히 실망스럽다 같은 감정섞인 발언이 난무했었죠.
통상적인 절차기는 하지만 당이 바로 의총을 열고 김 후보도 신속히 의총장을 찾아 의원들을 만난 것도 당 통합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과거가 어떻다 이런 식으로 계속 책임을 묻는식보다는 지금 선거가 며칠 안 남았지 않습니까. 그동안에 얼마나 더 화합하고…."
【 질문 2 】 그런데 김 후보는 문제 삼지 않더라도 당내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은데요?
【 답변 2 】 지도부 사퇴 요구는 계속 나오겠지만 당장 내홍이 격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당장 20여 일 뒤 대선이고요, 이제 당은 김 후보가 주도하는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김 후보는 오늘 안철수, 나경원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꾸렸습니다.
결국 당원이 김 후보를 택했지만 후보 교체를 찬성한 의원도 60여 명이라는 점, 김 후보도 모르지 않습니다.
의원들의 적극적인 유세와 후보 교체를 찬성한 당원들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제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모두 동참하셔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3 】 당내 화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외연 확장이잖아요. 대선은 사실상 중도층의 싸움인데 탄핵 반대 입장인 김 후보의 빅텐트가 가능할까요?
【 답변 3 】 김 후보가 구상하는 빅텐트는 반이재명 연대입니다.
그런데 한덕수 후보가 빅텐트를 위해 만났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대철 헌정회장 등은 반이재명이 아닌 개헌에 중점을 뒀습니다.
불출마 선언을 한 이낙연 상임고문은 이미 누구의 선거도 돕지 않겠다고 했고요.
개헌에 적극적이지 않은 김 후보 빅텐트에 다른 인사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낮습니다.
범보수 진영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있지만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김 후보와의 결합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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