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6G 무패+홈 첫 승… 김현석 감독의 미소, "올해 홈 개막전을 잘 치러서 다행"

김태석 기자 2025. 5. 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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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김현석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안방에서 치른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전남이 11일 오후 4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2-1으로 승리했다. 광양 축구전용구장 잔디 공사 때문에 이날 승부를 통해 2025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 전남은 전반 36분 호난, 후반 12분 알베르띠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추가 시간 후이즈의 득점을 앞세운 성남을 잡고 승리를 거두었다.

광양 축구전용구장 잔디 교체 공사 때문에 이날 성남전에서 2025시즌 첫 홈 경기를 치렀던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굉장히 부담을 안고 임한 승부였다. 전반 중반까지는 피로 누적 탓인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굉장히 걱정했다. 다행히 득점이라는 컨디션 상승 요소가 터지면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며 승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다만, 경기 도중 부상으로 아웃된 날개 공격수 정지용의 상황을 무척 안타까워했다. 김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 본인 말로는 처음 겪는 부상이라 정확한 상태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한다. 소리는 안 났지만, 주먹만 한 게 잡힌다니 근육이 파열된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올 시즌 정지용의 활약이 정말 좋았는데 안타깝다. 위로의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아웃된 윤민호의 부상 정도는 가벼워 보인다. 김 감독은 "근육 부상이 아니라 단순 경련으로 보인다"며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체력 관리를 위한 팀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70분 이상 뛴 선수들은 주 2일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고강도 훈련은 사실상 자체 경기 중심이며, 그 외에는 전술 훈련 위주로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각각 골을 넣은 호난과 알베르띠 이외에도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발디비아와 레안드로의 향후 기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발디비아는 오늘 경기에 강한 출전 의지를 보였지만, 부상 이력도 있어 본인과 상의 끝에 출전을 말렸다. 청주전부터 합류할 예정"이라며, "레오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다만 포지션 변경을 고려 중이다. 정지용의 자리에 발디비아를 써야 하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전술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첫 경기를 잘 치러서 다행이다. 오늘이 원정이었다면 목욕부터 하고 나갔겠지만, 클럽하우스에서 관리가 가능해 여유롭다"고 웃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이다. 내일 연습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무리한 출전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최대한 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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