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KPGA 클래식 제패…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만 2승

하성룡 기자 2025. 5. 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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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 든 배용준

배용준이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수확했습니다.

배용준은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16점을 따냈습니다.

KPGA 클래식은 각 홀의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입니다.

파를 지키면 0점이 주어지며,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받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됩니다.

최종 합계 38점을 쌓은 배용준은 2위 최승빈(32점)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만 원입니다.

2022년 7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이루며 그해 신인왕에 올랐던 배용준은 이후 3년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8일 막을 올려 11일까지 나흘간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9일 뇌우와 강풍으로 2라운드가 열리지 못하면서 10일로 연기됐고, 대회 규모도 54홀로 축소됐습니다.

마지막 날에만 14점을 더하며 맹추격한 최승빈은 시즌 개막전인 지난달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4위를 넘어서는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옥태훈은 이날은 2점을 더해 3위(27점)로 마쳐 KPGA 투어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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