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무패 달리다 3연패… 전경준 감독, "증명하려면 결과를 내야 한다"

김태석 기자 2025. 5.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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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경준 성남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 패배를 아쉬워하며,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은 11일 오후 4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1-2로 분패했다. 성남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후이즈의 득점을 앞세웠으나, 전반 36분 호난, 후반 12분 알베르디의 연속골에 힘입은 전남에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무승은 4경기 연속이다.

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 먹을 수 있고 넣을 수 있는데, 득점이 안 나온 게 아쉽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한 골 먹을 수 있고, 두 골 먹을 수 있다. 다만 완벽한 찬스를 놓치면서 압박을 받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문제점을 되짚었다.

한때 K리그1·2를 아울러 유일한 무패 팀으로 불렸던 성남이지만, 이번 전남전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흐름이 갑작스레 나빠졌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계 때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면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증명은 결국 결과로 한다"라며 "2주 전만 해도 K리그 최초 무패 팀이었다가 3연패가 되었다. 흐름이 꺾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뒤집는 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상황에 대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며 "서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흐름이 무패로 가다가 3연패에 빠졌다. 이렇게 등락을 하면 강팀이 될 수 없다. 더 증명하려면 경기력이 좋아야하고, 결과도 내야 한다. 천안전에서는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달라진 모습을 다가오는 승부에서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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