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승 이예원, '기권한 방신실 제치고' 상금·대상·평균타수 1위 싹쓸이 [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예원(22)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42타를 작성한 이예원은 이날 매섭게 추격해온 홍정민(24)을 2타 차 2위(12언더파 244타)로 제쳤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사흘 내리 단독 선두를 달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이예원은 KLPGA 투어 역대 4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김미현이 1997년과 1998년 SBS 프로골프최강전, 안선주가 2006년과 2007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 박민지가 2022년~2024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이예원은 지난달 초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25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고, KLPGA 투어 개인 통산 8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93번째 참가 대회만이다.
이번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 이예원은 시즌 상금에서 3위에서 1위(5억296만4,532원)로 도약했다.
직전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메이저 우승 상금에 힘입어 시즌 상금 1위로 올라섰던 홍정민은 상금 2위로 내려왔다.
이예원은 우승 70포인트를 추가해 대상 포인트 2위에서 1위(221포인트)로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대상 부문 1위를 달렸던 방신실(21)은 1라운드 때 공동 6위에 올랐지만,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방신실은 대상 부문 2위로 밀려났다.
평균 타수에서도 이예원은 1위(69.6364타)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방신실이 70.0417타로 2위가 됐고, 지난주까지 1위였던 마다솜은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치는 바람에 3위(70.1818타)로 하락했다.
2008년 창설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제17회였고, 그동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2021년과 2022년에 연속 우승한 박민지에 이어 이예원이 두 번째다.
2022년 KLPGA 투어 데뷔한 이예원은 4년 연달아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단독 5위(2022년), 공동 3위(2023년), 우승(2024년), 우승(2025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코스 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아울러 이예원은 2023시즌 3승, 2024시즌 3승에 이어 2025시즌 들어 지금까지 2승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달아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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