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아일랜드 샷' 재현은 축구장에서?…K리그1 제주 홈경기서 '묘기 시타'

오선민 기자 2025. 5.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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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일랜드 샷'을 재현한 최경주 (사진=SK텔레콤 오픈 2025)
한국 골프의 레전드 최경주(54, SK텔레콤)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일랜드 샷'을 재현했습니다.

11일 오후 제주와 울산의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경주가 관람석에서 센터서클에 공을 떨어트리는 묘기와 가까운 시타를 펼쳤습니다.

관람석에 설치한 아일랜드 조형물 위에 선 최경주는 공을 정확하게 센터서클에 안착시킨 후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이번 시타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축구와 골프를 결합한 특별 이벤트로 마련됐습니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지난해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였던 이른바 '아일랜드 샷'도 이 대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해 5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이른바 '아일랜드 샷'을 성공시킨 후 캐디와 기념 촬영 중인 최경주 (사진=KPGA)
대회 최종일 첫 번째 연장전 18번 홀(파4)에서 최경주가 친 두 번째 샷이 개울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 잔디 위에서 기적처럼 안착했고, 그 자리에서 세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최경주가 파 세이브에 성공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 이 작은 섬엔 최경주의 바람대로 'KJ CHOI 아일랜드'라는 표지석이 세워졌습니다.

최경주의 시타로 시작한 이 날 경기에선 루빅손과 에릭의 골을 앞세운 울산이 제주에 2대1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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