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025시즌 홈 개막전' 전남, 성남 꺾고 6경기 무패… 호난·알베르띠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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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2025시즌 첫 홈 경기에서 성남 FC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쌓았다.
광양 축구전용구장 잔디 공사 때문에 이날 승부를 통해 2025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 전남은 전반 36분 호난, 후반 12분 알베르띠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추가 시간 후이즈의 득점을 앞세운 성남을 잡고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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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남 드래곤즈가 2025시즌 첫 홈 경기에서 성남 FC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쌓았다. 또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2무)를 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위한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전남이 11일 오후 4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2-1으로 승리했다. 광양 축구전용구장 잔디 공사 때문에 이날 승부를 통해 2025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 전남은 전반 36분 호난, 후반 12분 알베르띠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추가 시간 후이즈의 득점을 앞세운 성남을 잡고 승리를 거두었다.
전남은 지난 4월 5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을 시작으로 여섯 경기째 무패 흐름을 이어가며 선두권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경기 초반 흐름을 잡은 건 원정팀 성남이었다. 성남은 전반 13분 박지원이 상대 패스를 자른 뒤 거의 60m 가량 드리블로 돌파해 전남 골키퍼 최봉진과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키를 넘기는 슈팅이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못해 득점이 무산되는 아쉬움을 맛봤다. 그래도 분위기를 휘어잡은 성남은 전반 16분 김범수가 박스 안에서 기가 막히게 감아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거듭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2분 뒤에는 김범수의 좌측 크로스를 이어받은 후이즈의 헤더 슈팅으로 전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안방 경기임에도 전반 25분까지 슈팅 하나 성공시키지 못했던 전남은 설상가상으로 측면 공격수 정지용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교체당하는 등 거듭 불운이 찾아왔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호난의 활약 덕에 도리어 먼저 승기를 잡았다. 전반 35분 호난이 먼 거리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팀의 첫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으며, 1분 뒤 알베르띠의 패스를 받아 아크 중앙에서 절묘하게 왼발 감아차기로 유상훈 성남 골키퍼의 방어를 뚫어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부천 FC를 상대한 10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승기를 잡은 전남이 후반전 시작 후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12분 전남의 공세 상황에서 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은 알베르띠가 기습적으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한 것이 수비에 블록이 되었다. 재차 흐른 볼을 잡아낸 알베르띠는 이전 상황에서 역동작에 걸린 유상훈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고 재빨리 왼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찔러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은 후반 22분 성남의 골망을 또 한 번 흔드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우측면의 호난에게서 패스를 받은 안재민의 컷백을 이어받은 박태용이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앞선 장면에서 안재민이 컷백을 시도하기 전 볼이 라인을 넘어 아웃이 되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두 골 차 수세에 몰린 성남은 후반 34분 박스 외곽에서 교체 투입된 장영기가 왼발 장거리 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전남 수문장 최봉진이 틈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 37분에도 박스 안 골문 앞 지점을 파고든 장영기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을 노렸으나 이것도 골대를 외면했다. 전남은 두 골 차 리드를 영리하게 지켜내며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 42분에는 박스 안 우측면에서 쇄도하던 김용환이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골로 이어가진 못했다.
성남은 후반 추가 시간에 후이즈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한 골 차로 좁혔다. 신재원의 우측면 얼리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이어받은 이준상이 가슴으로 방향을 바꿨고, 후이즈가 간결한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뒤늦게 불붙었지만, 그래도 우열에는 변화가 없었다. 전남의 2-1 승리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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