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유럽 참가해 공동 홍보관 운영…투엔·에이앤폴리 기술력 주목 프라운호퍼·렐리오스와 교류 확대…유럽 배터리 생태계 협업 발판 마련
7일부터 9일까지 뮌헨 메쎄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경북·포항 공동 홍보관에서 포항시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우수성을 유럽에 소개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된 국제 박람회다. 올해는 유럽 친환경 정책 확대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 분위기 속에 뮌헨 메쎄 전시장에서 개최돼 유럽 각국의 배터리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항시는 지역 대표 이차전지 기업인 ㈜투엔, ㈜에이앤폴리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특히 첨단 수처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제조 공정의 효율과 친환경성을 구현하는 ㈜투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나노셀룰로오스 기술로 주목받는 ㈜에이앤폴리 등 지역 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포항 지역 기업이 '인터배터리 유럽 2025' 홍보관에서 지역 이차전지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유럽연합(EU) 최대 자동화·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PA와 독일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전문협회인 렐리오스(ReLioS)를 잇따라 방문해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했다. 이는 지난해 이어진 교류에 기반한 후속 협력으로, 유럽 내 이차전지 생태계와의 실질적 협업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국제 기술 네트워크를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제 배터리 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발판 삼아, 이차전지 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