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에 거는 기대
북구 신명동 일대 강동 바닷가에 조성되는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가 관광진흥법에 따라 정식 관광단지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이다. 관광단지는 숙박·오락·휴양·자연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종합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이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인근의 강동관광단지와 더불어 울산 북구 해안 지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견인할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울산시는 이 관광단지를 사계절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힐링 특화형 '웰니스(건강관리)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선진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모델로 가족 단위 방문객 중심의 새로운 자연 친화적인 관광단지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150만6,000㎡의 넓은 부지에 7,445억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8실 규모의 호텔을 비롯해 콘도, 포레스트리움 등 다양한 숙박 시설과 더불어 레이싱 테마파크, 골프장 등 다채로운 레저 시설은 가족 단위는 물론 다양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600실 규모의 노인복지시설인 얼라이브센터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민간 사업자는 올해 중 공사 기간이 짧은 대중제 골프장 건립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북구 강동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인 만큼,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울산 시민의 역외 관광 소비를 줄이고,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실현 가능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장 상황 변화 및 투자 유치 실패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인근 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울산시와 북구청, 그리고 사업자인 울산해양관광단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가 울산 해안 관광 진흥의 빛나는 거점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