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심장부 잇는 도시철도 3·4·5호선 현실화… 동서지역 접근성 넓힌다

조선교 기자 2025. 5. 11.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지역 교통 인프라 개발계획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거나 본격화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 지각변동에 예상된다.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도시철도 등 인프라에서 소외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이 수립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덕테크노벨리(3호선)부터 탑립·전민 산단(3호선), 대전산단 재생사업지구(3호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4호선·교촌지선) 등이 신규 노선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향후 환승을 통해 지역 내 생활권 전역에서 도시철도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소외지역 개발 ‘지각변동’] ①신도시-원도심과 산업-주거 잇는 신규 노선 역세권 부상
4호선 도안신도시~대전IC 동서 관통
재개발구역 역세권 조성 호재 기대감
환승으로 생활권 전역 출퇴근 가능
지역 외곽 도시개발구역도 노선 품어
도심권 집중 주거수요 분산효과 기대
▲ 대전 도시철도망 노선도.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교통 인프라 개발계획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거나 본격화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 지각변동에 예상된다.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도시철도 등 인프라에서 소외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이 수립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권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만큼 지금껏 유지된 시장의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민들은 지지부진했던 동서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염원하고 있다. 이는 대전시의 개발계획을 통해 실현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다. 이와 관련해 충청투데이는 그간 제시된 계획과 방향성, 파급 효과 등을 네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3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첫 삽을 뜬 데 이어 3·4·5호선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공식화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계획된 신규 노선들은 지역 내 신도시와 원도심, 산업과 주거, 노후된 재개발 구역과 대전 심장부를 잇는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개최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의 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설 전망이다. 공청회에 오른 노선은 신탄진역과 산내동을 잇는 3호선과 덕명지구~송촌동을 잇는 4호선, 대전컨벤션센터 네거리~오월드를 잇는 5호선, 2호선 트램의 교촌·회덕 2개 지선 등이다.

먼저 눈 여겨볼 지점은 우선 도안신도시와 중구 선화동, 대전IC 부근까지 이르는, 동서를 관통하는 4호선이다. 서부 외곽인 덕명지구부터 시작되는 해당 노선은 학하지구를 지나 도안신도시에서 2호선 트램과 교차되며 원도심까지 이어진다.

신도시와 원도심을 직접 잇는 노선으로, 향후 동서지역 간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정비사업 관점에선 현 시점에서도 여러 구역에 걸쳐 재개발을 추진 중인 도마·변동과 선화·용두, 신탄진 등 3곳의 재정비촉진지구, 대흥2·4구역 재정비지구 등에 신규 노선이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타 역세권, 신도시 등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졌던 재개발 구역에 역세권 조성 호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미분양이나 공사비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개발 시 사업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신규 노선 계획은 사업 추진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상당수도 3개 노선에 직접 연결되며 대전 생활권 전반에 걸쳐 직주근접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덕테크노벨리(3호선)부터 탑립·전민 산단(3호선), 대전산단 재생사업지구(3호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4호선·교촌지선) 등이 신규 노선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향후 환승을 통해 지역 내 생활권 전역에서 도시철도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 외곽에 속한 도시개발구역 등도 대거 노선을 품게 되면서 서구 둔산 등 도심권에 집중된 주거 수요가 분산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신규 노선에선 덕명지구를 비롯해 가오지구, 대별지구, 대성지구, 문지지구 등 도시개발구역들이 영향권에 든다. 특히 이러한 방향성은 지역 내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용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회장은 "도시철도가 모두 연결된다면 굳이 둔산 등 도심에 거주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매매가가 비싼 중심권에 몰릴 이유도 없게 된다"며 "시민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될 것으로 보이고 지역 부동산 양극화도 일정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